제 세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 챗 GPT 사용설명서 버전업 2024
송준용입니다.
챗GPT가 나온지 일년 반이 넘었지만 아직도 챗GPT와 씨름하는 분들을 위해 새책을 출간했습니다. 이제 막 서점에 배포되고 있습니다만 다행히 이번에도 좋은 반응을 받고 있습니다.
제 첫 책 '챗GPT 사용설명서'가 챗GTP를 처음 만나서 새로운 시도를 하며 신기해하며 썼던 '탐색'의 과정을 담은 것이라면 이 책은 제가 챗GPT를 만난 후 강의와 워크샵에서 만난 2만여명의 수강생들의 고민에 답하며 정리한 잘쓰는 방법에 대한 '나침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가 챗GPT를 잘 쓰는 것에 대한 정답은 아닐수 있습니다. 어떻게 동작하는지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생성 AI'라는 블랙박스에 '정답'이란 표현을 쓰는 것이 어불성설일 수 있습니다. 저조차 이것이 정답이라고 확신하며 쓰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제가 책에 담은 내용은 정답보다는 실수와 실망을 줄일 수 있는 기본기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쓴다면 지금보다는 챗GPT와 더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새 책으로 독자분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기업강의와 지자체와 커뮤니티 대상 강의를 하며 다양한 활용 목적을 가진 분들을 만나왔습니다. 나이도 다르고 배경도 다른 이 분들에게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챗GPT의 기본기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 응용에 매달린다는 것이었어요.
예를 들어 '대화 주제가 바뀌면 '새창'을 열고 쓴다' 라는 기본이 안되어 있으면서 데이터 분석이니 비전이니 GPTs와 같은 응용사례만 배우려고 합니다.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챗GPT가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대화를 이어 나간다. 그래서 그 이전 대화 내용이 잔상(Context Window)에 남아 있는 상태라면 이어지는 결과에 그 잔상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무시하거나 아예 모르는 상태로 쓰고 있었습니다.
챗GPT의 기본 기능인 재생성(Regenerate), 프롬프트 수정(Edit) 기능이 왜 있고 언제 쓰는 것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도 많습니다. 이 기능만으로도 빠르게 여러 버전을 받아 보며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게 돕는 챗GPT의 '의도'를 이해하면 챗GPT가 더 고마워 집니다.
수강생들에게 발견한 또 다른 문제는 비현실적인 '기대치'입니다. 챗GPT로 완벽한 결과물을 단번에 받지 못하면 '몹쓸놈'이라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제부터 바로 잡아야 합니다. 생성AI는 사람의 지식과 관점이 더해질때 빛을 발합니다. 초안에서 시작해서 나와 함께 '빌드업'을 해가야 할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물론 생성Ai가 진화하면 할 수록 중간 단계는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돕고 싶었습니다. 우선 제가 만나는 지인들과 수강생들에게 어떻게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지 안내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1년 여간 정리한 내용을 최신 챗GPT의 업데이트 기능과 함께 소개하고자 책을 다시 내놓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는 여러분도 여전히 챗GPT가 답답하고 못미덥다면 제 책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실 겁니다. 제 강의 피드백 중 강사로서 보람을 느끼게 하는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1년 넘께 써왔는데 완전히 다시 배웠습니다.
회사 생활 13년 차, 단연코 최고의 교육이었습니다
기본기가 왜, 얼마나 중요한지 명쾌하게 이해한 시간
자기 책을 홍보하고 알리는 것은 어떤 저자도 쑥스러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책이 아직도 챗GPT가 어렵거나 내 문제가 무엇인지 진단하고 개선하고 싶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자신은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보다 오프라인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직접 보시면 더 확신을 가지게 되실 거니까요.
아래 책 정보 보실 수 있는 링크를 첨부합니다. 책이나 강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편히 제 이메일로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송준용
andy@aiground.co.kr